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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 시월애 (A Love Story / Il Mare, 2000)

 제목:

 

시월애 (A Love Story / Il Mare, 2000)

 

개요: 


1998년 1월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남자주인공인 성현(이정재)은 '일마레'라는 집으로 이사를 오고, 은주(전지현)라는 여자가 쓴 2년 후로부터 온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의 내용이 예언처럼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은주와 성현은 2년이라는 시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과거로 자주 편지를 보낸다.

 

 

에피소드:


어느 날, 성우 은주는 승현에게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녹음기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성현은 지정된 장소로 가는데 은주는 못 알아보는 듯 스쳐 지나간다. 이 만남은 그들의 첫 만남을 의미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는 은주를 위로하는 성현이지만, 성현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품고 있으면서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은주는 승현에게 아버지의 유서를 보내주고, 승현은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했음을 깨닫고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편협했던 마음을 고백한다.

결국 은주의 애인은 미국에서 돌아온다. 은주는 성현과의 인연을 끝내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만났던 곳까지 함께 가자고 성현에게 부탁한다. 이미 성현은 이미 은주에게 반해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시간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은주의 부탁을 들어준다. 지하철에서 성현은 은주를 만나지만 은주는 성현을 알아보진 못했다. 성현에 사무실에서 은주가 가지만, 은주의 부탁으로 여의도에 도착한 그날 성현은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소식을 듣는다. 성현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그녀는 그가 언급한 장소에 가지 못하도록 '일마레' 앞 우체통으로 달려간다.

 


리뷰: 


비슷한 작품으론 영화 ‘동감’이 있다. 동감도 인상이 깊은 작품이었는데, 나는 시월애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아마도 애절한 OST 덕분인 것 같다. 수록곡의 대부분 김현철이 불렀는데 애절한 느낌이 강한 곡들이 다수이다. 그 덕분에 영화와 잘 매칭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으로 나온 이정재와 전지현은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했다. 특히, 전지현은 만 18세의 나이에 출연한 영화여서 지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다.